27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수상 소감을 말하기도 전에 폭풍 눈물을 흘려 관객들의 웃음과 탄식을 동시에 자아냈다.
겨우 감정을 수습한 심은경은 “감사합니다”로 운을 떼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했는데 상을 받게 되서 놀랍다”며 “수상 소감을 하나도 준비 안했다”고 밝혔다.
“어린 제가 받아서 죄송합니다”며 겸손한 심경을 드러낸 그녀는 수상 소감 내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 번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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