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한 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고자 작지만 특별한 뷔페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성광여고에서는 개교30주년 기념일에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위한 미니뷔페가 차려졌다.
수능에 대한 압박을 하루하루 견디던 학생들은 '수능 응원 뷔페'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식당에는 그릴바베큐폭립, 까르보나라떡볶이, 순살치킨, 초코 브라우니 등 특히 여고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져있었다.
지쳐있던 학생들은 평소 급식에서 맛볼 수 없던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다.
메뉴는 그릴바베큐폭립, 새송이 호박 그릴구이, 미트소스 스파게티, 순살치킨, 조갯살 미역국, 허니버터감자튀김, 오렌지, 게살후난식볶음밥, 알밥, 까르보나라 떡볶이, 단호박찜+블루베리토핑, 3종 샐러드(훈제연어, 토마토황도, 그린), 푸딩젤리, 브라우니 총 16종이었다.
성광여고 측은 뷔페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며 또 한번 고3학생들을 응원했고, 이 SNS게시물에는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댓글과 부러움에 가득찬 댓글이 달렸다.
한편 성광여고는 1년에 4번 정도 '뷔페 데이'를 지정해 이와 비슷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때마다 SNS상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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