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애주가들의 별미로 꼽히는 '천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별미 '천엽'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천엽은 소의 '세 번째 위'로 천장의 잎사귀가 붙어있는 모양이라고 하여 천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천엽은 구워서 먹지 않고 생으로 먹는 음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생김새는 걸레와 비슷해 거부감이 들지만 맛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특유의 오독거리는 식감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소주 안주로 먹기에 매우 맛이 좋다고 한다. tvN 방송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은 천엽을 먹어본 후 "씹으면 씹을수록 단 맛이 나는 걸레"라고 평했다.
천엽은 주로 '소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다. 취향을 타는 생김새 때문에 판매하기보다는 서비스로 주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생간과 함께 제공된다. 점포에 따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천엽은 여름철에는 기피해야하는 음식이다. 생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기생충,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걸레를 닮은 별미 '천엽'에 대해 누리꾼들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옛날에 옆테이블에서 걸레 먹는 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생긴 건 걸레 같지만 진짜 맛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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