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의 한 제작진이 시청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한 SNS 게시물이 공개됐다.
3월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인트 스태프 인스타'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치즈인더트랩 분장실 제작진이라고 알려진 계정의 글이 캡쳐되어 올라왔다.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 아니냐. 다 봐놓고 손가락질을 한다. 작품 한편에 많은 스탭들의 열정과 땀이 모이는 걸 당신들은 모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만 떠들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3월 1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최근 주인공 유정 실종 논란과 허무한 결말로 시청자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 '치인트' 제작진은 자신의 글에 '치즈인더트랩' 해시태그까지 붙였다. 해시태그란 '#'를 단어 앞에 달아 해당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즉 개인 계정에 혼잣말 한 것이 아니라 치즈인더트랩 연관 게시물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 현재 이 SNS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더욱 큰 비판을 가하고 있다.
"치인트 제작진들이 고생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닌데 왜 발끈할까?", "근데 왜 당신들은 원작자(순끼 웹툰작가)의 열정과 땀을 무시하는가?" 등 시청자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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