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이상우와 고나은이 달콤짜릿한 ‘코끝 키스’를 선보인다.
이상우와 고나은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지키지 못란 사랑에 아파하는 건축 설계사 김현우 역과 오랜 시간 현우만을 지켜봐온 매사에 솔직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한세경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8일 방송될 ‘결혼의 여신’ 16회 분에서 서로의 눈을 응시한 채 흔들리는 마음을 뒤로한 달달한 ‘코끝 키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적극적으로 현우에게 다가서고 있는 세경과 그런 세경을 피하지 않고 복잡한 눈빛으로 키스를 받아들이고 있는 현우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지혜를 잡지 못한 후회를 폭발시키면서도 마음을 접으려 애쓰는 현우와 그런 현우의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네는 세경의 모습이 보여져 시선이 집중됐던 터. 무엇보다 세경의 마음을 외면해오던 현우가 세경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새로운 러브모드가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우와 고나은의 달콤짜릿한 ‘코끝 키스신’ 촬영은 지난 16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장면은 지혜에 대한 미련이 남은 현우와 오직 현우만을 바라보는 세경의 서로 다른 마음이 복합적으로 보여져야하는 중요한 씬. 두 사람은 감정의 디테일한 변화에 대해 감독과 함께 꼼꼼히 의견을 나누는가하면, 잠시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모니터를 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완성해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마저 넋을 잃고 집중했다는 귀띔.
그런가하면 이상우와 고나은은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20번 이상 입맞춤을 반복해야 했지만 먼저 나서서 고개의 움직임을 바꿔 보고 눈빛을 달리하는 등 더 나은 장면을 만들기 위한 연기 열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를 지켜보던 감독이 “현우는 키스 머신이라 역시 능숙하다”며 농담을 건네자, 이상우가 “오늘은 그럴만한 키스 장면이 아니다”고 여유롭게 응수하면서 촬영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이상우와 고나은은 이 키스신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며 “현우가 세경을 받아들이면서 세경의 오랜 순애보가 이루어 질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은 오는 18일(오늘) 일요일 오후 9시 55분 16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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