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춘천에 전 세계인이 즐기는 커피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은 28일 춘천시청에서 ㈜탐앤탐스 대표와 지역인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 테마파크를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합의된 ㈜탐앤탐스의 구상에 따르면 조성 예정인 남춘천 산업단지 1지구 26만㎡(8만여평) 부지에 약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생산 및 물류시설’, ‘자연친화형 커피파크’, ‘관리 및 교육시설’ 등을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하였으며, 세계최고의 가족단위 체험 및 휴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탐앤탐스의 경기도 남양주 소재 공장 이전과 함께 11여개 계열사·협력사가 함께 집단 이전할 예정이어서 최소 1,000명 이상의 커피 관련 생산 및 물류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탐앤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스팅 공장에서 194℃의 균일한 복사열 방식의 배전 노하우로 연간 3천톤 이상을 직접 로스팅하며, 갓 볶은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포장기술을 통해 전국 400여개, 해외 27개 직·가맹점까지 최상의 원두를 가장 신선하게 전달하는 국내 커피 전문점이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은 ‘커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각종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춘천레고랜드, 남이섬 등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명소 부상으로 연간 가족단위 국내외 관광객 200만명 이상이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대표 김도균)는 “춘천은 서울-춘천고속도로 남춘천 IC와 인접, 경춘천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등이 우수한데다 커피도시의 이미지와 맞는다고 판단, 이전 및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가칭 ‘탐스타운’이라는 커피 테마파크를 통해 커피산업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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