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휘재가 육아의 길라잡이를 만났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1회에서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가 방송됐다. 이중, 이휘재는 최근 미국 유학길에 오른 ‘육아 달인’ 신애라와 두 딸 예은, 예진이를 만나, 신애라만의 육아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41회에서는 자상하게 소통하는 신애라표 육아법으로 이휘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신애라는 끊임없이 아이들과 대화하듯 ‘서준이, 서언아 저거 해볼까?’, ‘이번엔 이렇게 해볼까?’라고 말을 걸며, 높은 위치에서 명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아이에게 제안을 하는 듯한 화법으로 서언이, 서준이와 단숨에 친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신애라의 소통 육아가 빛난 것은 아이들이 트램펄린을 탈 때였다. 예은, 예진이가 신나게 트램펄린을 타고 있자 호기심 대장 서준이도 타고 싶어했다. 트램펄린 안으로 서준이가 들어가자, 서준이가 다칠 것을 염려한 신애라는 예은이와 예진이에게 살살 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엄마들처럼 ‘서준이 다치니까 살살 뛰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살살 뛰자. 엄마 생각엔 예진이는 뛰지 말고, 서준이만 뛰어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하며, 명령이 아닌 설득으로 예은이와 예진이가 자발적으로 서준이를 배려하도록 했다.
또, 서언이도 트램펄린에 도전했지만 잘 적응하지 못하자 비누방울 놀이를 시작하며, 서언이가 소외 받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신애라의 자상한 배려심은 어린 두 딸에게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각각 10살과 8살인 예은이와 예진이는 서언, 서준이에게 직접 간식을 먹여주거나, 분유를 먹여주고, 곁에서 살뜰하게 챙기는 등 친 동생처럼 쌍둥이를 대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이런 신애라의 ‘소통 육아’에 이휘재는 “오늘 지켜보니까 ‘하지마’라고 안하고,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설명을 해주시고, 소통 자체를 정말 잘하더라. 누나의 자상하고, 소통하는 육아는 정말 배울만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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