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 샘 오취리(Okyere Samuel)는 자신도 모르게 한국인을 'We(우리)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해외 영상에 한글 자막을 붙여 올리는 유튜버 'Shane Ye'의 채널에는 샘 오취리가 가나 현지 방송국에 출연해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방송에서 샘은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한류의 현황을 소개했다.
진행자는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는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샘은 "사실 가나인들은 한국의 드라마를 많이 보지만 우리가(한국인이) 중국인이나 일본인인줄 알고 오해한다"고 답했다.
샘은 한국인들을 'Korean'이 아닌 'We(우리)'라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지칭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샘이 정말 한국 사람 다됐나보다", "한국에 대해 좋게 말해줘서 고맙다" "중간중간 한국어 단어 나올 때 발음 정확하다"며 호응하고 있다.
한편 샘 오취리는 현재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클릭 (www.dailyclick.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