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가 국민의 마음까지 읽은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된 10일 국회의원회관 점심메뉴가 '잔치국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일 국회 회관 직원 식당 점심 메뉴가 '김치잔치국수'라고 주간식단표가 올라왔다.
실제 국회 홈페이지를 확인해본 결과 10일 의원회관의 오찬 메뉴는 '잔치국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마침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되는 오늘 점심 메뉴가 '잔치국수'라는 점에 영양사가 탄핵 결과를 예견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쏠리고 있다.
탄핵심판 선고는 오늘 10일 오전 11시에 열려 출석한 국회의원들과 일하던 직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듣고 점심 '잔치국수'를 먹게 된다.
이 소식에 시민들은 "나도 오늘 점심 잔치국수 한그릇해야겠다", "우리 학교 급식도 오늘 잔치국수다", "점심메뉴로 대국민 통합" 등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앞서 10일 오전 11시 22분경 헌법재판소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외 7명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청와대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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