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에 푹 빠진 남성이 6개월간 '어깨깡패'로 다시 태어나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유튜버 '김성수'는 "턱걸이 6개월간 어깨가 넓어지는 과정"이라며 3분 52초 분량의 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담긴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주~1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턱걸이를 하는 모습을 촬영하며 총 6개월간 몸의 변화 과정을 생생히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좁은 어깨를 고민하다 턱걸이를 통해 어깨가 정말 넓어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첫 시작인 지난해 7월 23일 그는 한 학교 운동장에서 턱걸이 네개를 힘겹게 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로부터 열흘 후인 8월 2일 그는 장갑을 착용하는 등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처음보다는 수월하게 턱걸이를 해낸다. 
 

한달이 지난 9월 1일 운동기구로 장소를 옮긴 그는 제법 익숙하게 턱걸이를 해낸다. 팔뚝엔 근육이 제법 올랐다.
 

또 한달이 지난 10월 1일 그의 어깨까지 보기좋게 근육이 붙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 후로 11월 1일, 12월 1일 턱걸이 횟수도 꽤 늘어나며 그의 어깨와 팔뚝이 매우 탄탄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영상 마지막엔 올해 1월 1일 한 공원에서 턱걸이를 하며 우람한 어깨와 등을 자랑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수 씨는 "턱걸이 동기부여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며 영상 제작 의도를 전했다.

또 그는 "중학생인데 턱걸이가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까요", "턱걸이 후 근육이 뭉쳐서 아픈데 계속 하는 것이 맞냐"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고민에 하나하나 친절히 답하며 턱걸이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멋지게 변한 그의 모습에 친절함까지 더해져 이 영상은 올라온지 한달만에 58만 3천회 이상의 조회수와 댓글 2500여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