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하기 전에 꼭 주머니를 비워야 한다는 교훈과 웃음을 주는 영상이 화제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아일랜드 발린로브에 사는 매리틴 페레거(Mairtin Farragher)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번지점프를 뛰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카메라를 든 채 번지점프에 도전해 이 영상을 찍었다.
15일 페레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르크란 강 다리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16m 번지점프 체험장이다.
영상 27초 쯤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공중에서 정신이 없었던 그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워낙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기도 했다. 영상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언제 떨어졌는지 알기도 힘드니 말이다.
너무 빨라서 보기 힘들다면 CNN에서 제작한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확인하자. (다음 영상 40초부터)
Irish man visits one of the world’s highest bungee jumps — but forgets to empty his pockets. pic.twitter.com/63F7SY2dFY
— CNN (@CNN) 2016년 8월 17일
이후 페레거는 동전이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휴대폰에 대한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바로 주머니를 만져봤지만 이미 늦었다. 그는 허탈하게 "휴대폰을 떨어뜨렸다"고 소리친다.
그는 이 영상과 함께 "번지점프 할 때는 주머니를 꼭 비워야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됐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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