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표면에 빗살무늬가 새겨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형태의 껌을 살펴보면 표면에 빗살무늬가 새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빗살무늬는 껌마다 다양한 형태로 새겨져 있는데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껌의 제조공정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껌은 여러가지 원료를 혼합하여 껌베이스를 만들고 그것을 얇고 넓은 '판'의 형태로 만드는 '압연'과정을 거친다.
압연과정이 끝나 넓은 판의 형태가 된 '껌'은 컨베이어벨트에 놓여져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지게 되고 포장의 단계에 돌입한다. 이 포장의 단계에서 빗살무늬가 필요하다.
만약 껌 표면에 '빗살무늬'가 없다면 가볍고 표면이 매끄러운 껌의 특성 상 컨베이어벨트에 실려나갈 때 껌은 계속 움직이고 미끄러지게 된다. 껌이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면 기계가 껌을 포장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껌 표면에 빗살무늬를 넣어 '마찰력'을 발생시켜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또한 껌의 무늬는 '시각적 효과'도 있다. 껌에 아무런 무늬가 없다면 너무 밋밋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계와 기술이 발달해 '빗살무늬'를 넣지 않아도 껌이 미끄러지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해서 '빗살무늬'를 넣고 있다.
껌 표면에 빗살무늬가 새겨져 있는 이유는 껌을 포장할 때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마찰력'을 주기 위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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