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입대하기 직전 ‘신서유기’ 시즌2 후임 멤버에게 남긴 영상 편지가 공개되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5일(화) 오전 ‘신서유기2’ 제작진은 이승기가 입대하기 전 촬영했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공개했다.
입대를 이틀 앞둔 이승기는 짧게 자른 머리를 한 채 ‘신서유기2’에 새롭게 합류할 멤버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인터뷰 당시는 새 멤버의 합류 사실이 공개되기 전이어서 이승기는 자신의 후임이 안재현인지 모르는 상태.
이승기는 “형들을 10년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말씀드릴 테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나영석 PD의 특징과 실상을 적나라하게 전하고 있어 큰 웃음을 준다.
사뭇 진지한 표정 속에서 능청스레 독한 멘트를 날리는 이승기의 모습에서 웹 예능만의 대담함과 솔직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먼저 이승기는 강호동에 대해 “뜬금없이 명언 하는 거 좋아하고 진행병도 심하다”며 시작부터 웃음 폭탄을 던졌다.
다음으로 이승기는 은지원, 이수근과 나영석 P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형들' 이야기 외에도 "프로그램이 잘 되면 걸그룹 싸인 좀 보내달라"며 걸그룹 이름을 나열해 또 한번 웃음을 주었다.
이승기는 영상 편지 내내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독한 ‘디스’ 멘트를 거침없이 날려 "센스터진다", "정말 웃긴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인 ‘모바일 예능 제작소’ tvN go에서 선보이는 ‘신서유기2’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콘텐츠다.
지난 시즌1에선 ‘나영석 표 여행 예능’이라는 기본 골격 위에 인터넷에 특화된 구성과 편집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의 리얼 막장 모험 활극 tvN go ‘신서유기2’는 오는 19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과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 TV, 다음 tv팟,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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