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3대 사망원인 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장 질환입니다.
그러나 이 질환을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면 지나치게 현실적일 뿐더러 극적인 재미 요소를 가미하는데 굉장히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속에서는 끊임없이 희귀병을 찾기 위한 남모르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희귀한 만큼 재밌는 요소를 더 많이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항상 참신한 질병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 모 방송국 드라마 PD
한때 드라마에서 고셔병, 파브리병, 과잉기억증후군 등의 질환을 등장시켜 극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너무 희귀한 병이다보니 드라마의 특징은 사는데, 막상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황장애, 기억상실증, 대인기피증 등 적당히 희귀하면서 익숙한 질환이 드라마에서 매우 애용되어 왔는데요, 이런 질병은 드라마의 내용을 극적으로 풀어가는데도 아주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러 드라마에서 갑자기 유행하고 있는 질환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실어증'입니다.
사실 실어증은 드라마에서 오랜 기간 아주 애용되어 온 '질환 리스트' 상위에 있는 병입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일시적, 또는 반영구적인 질환으로 나타나죠. 보통은 물리적인 뇌손상으로 인해 생겨나지만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심리적 충격으로 생겨납니다.
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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