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자가비 허니마일드'. '허니버터칩', '허니통통'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한 '허니 시리즈'다.
통감자를 스틱 모양으로 슬라이스 한 자가비 시리즈는, 패스트푸드 점의 후렌치 후라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감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스낵으로 인기를 끌었다. 얇게 슬라이스한 일반 감자칩보다 고급 사양이다.
자가비 허니마일드는, 마치 후렌치 후라이에 허니버터칩 양념을 뿌린 듯한 느낌이다.
두터운 감자칩의 고소한 맛에 허니버터 시즈닝이 더해져 부드러우면서 감칠맛이 감돈다. 허니버터칩 향이 조금 약한 느낌도 있으나, 그 점이 스낵 본체와 잘 조화되고 있다.
허니버터칩과 시즈닝 맛은 똑같다.
과자를 한 입 물면 처음에는 허니버터칩의 달콤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다가, 뒤에는 감자 튀김의 고소한 맛이 감돈다. 살짝 상큼하기까지 하다. 두 맛의 조화가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다.
맛의 밸런스를 잘 잡아 많이 허니버터칩과 달리 먹어도 덜 물린다.
'자가비 허니마일드'는 허니버터칩 양념을 활용해 새로운 맛을 창출해 냈으며, 그 완성도 또한 높다. 원작을 초월한다고도 볼 수 있는 자매 제품이다.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사진 ⓒ 오펀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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