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의 판매 순위가 하락했다. 공급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8일 편의점 씨유 등 유통 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타사의 대체 상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포카칩 스윗치즈 등에 밀려 매출 순위 3위로 밀려났다.
씨유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5일까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뒤로 포카칩 스윗치즈, 허니버터칩 순이었다.
세븐일레븐(이번 달 판매량), 이마트(지난달 23일~이달 6일), 롯데마트(지난달 1일~이달 15일)순위에서도 수미칩 허니머스터드가 1위를 차지했다.
허니버터칩은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에서 3위, 롯데마트에서는 6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시 뒤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품귀 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를 끈 허니버터칩은, 시중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내부 직원이 허니버터칩을 빼돌려 팔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해태제과 측이 내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진 ⓒ 오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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