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됐다.  

지난 2011년 첫 둘레길이 관악산에 조성된 후 8개 코스, 전장 157㎞의 둘레길이 완성된 것. 

서울시는 서울의 외곽을 중심으로 서울의 다양한 걷기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을 모두 개통하고 15일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를 열었다.

서울둘레길은 중간 중간 끊겼던 숲길(85㎞)과 하천길(40㎞), 마을길(32㎞)을 연결·정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매년 정기 걷기축제를 열고, '서울둘레길 완주 원정대', '숲 해설 및 숲 치유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둘레길은 총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짧은 관악산코스(제5코스, 12.7km)에서부터 가장 긴 북한산코스(제8코스, 34.8km)까지 서울 전역의 8개 루트로 만들어져 있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걸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미 많은 산악인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길'로 만들어져온 코스들을 서울시가 나서서 연결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완성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각 코스별 정보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