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슈퍼스타K5> 생방송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지난 4일(금)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5> 첫 생방송에선 TOP10 완전체가 공개되며 첫 경합을 펼쳤다.

이 날 방송된 <슈퍼스타K5> 첫 생방송은 평균 시청률 5%, 최고 시청률 5.8%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케이블유가구, Mnet+KM기준) 지역별 시청률에서는 구미에서 평균 시청률이 9%까지 치솟았으며, 연령대에서는 1534 남녀 타깃시청률은 물론 여성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40대 여성 시청자 층에서는 평균 6.2%, 최고 7.6%를 기록하며 장년층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5나 참가자의 이름과 선곡들이 방송 다음날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도배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은 것.
 

<슈퍼스타K5> TOP10은 기존에 공개됐던 김민지, 마시브로, 박재정, 송희진, 위블리, 임순영, 장원기, 정은우, 플랜비 외 일주일간 진행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 ‘제 2의 허각’ 박시환이 극적으로 합류해 10팀이 완성됐다. 박시환은 일주일 동안 진행된 국민의 선택에서 총 46만 6496표 중 약 60%(27만 8319)의 표를 차지해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네이버 TV캐스트 + Mnet 공식 홈페이지 집계) 뿐만 아니라, 이 날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분도 박시환이 무대를 펼친 후 심사평을 받는 순간으로 ‘제 2의 허각’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박시환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

이들은 ‘성장’을 주제로 열띤 무대를 선보였고, 대국민 문자투표 60%, 심사위원 점수 40%를 반영한 결과에서 하위권 세 팀 마시브로, 임순영, 위블리가 탈락 위기에 빠졌다. 결과적으로 최하점수를 기록한 위블리는 탈락이 확정됐으며 마시브로와 임순영은 일주일간 국민의 선택에 운명을 맡기게 된 것.
 

위블리는 ‘에이핑크-NoNoNo’를 선곡해 걸그룹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평가와 함께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60%, 심사위원 점수 40%로 총점을 합산한 결과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마시브로는 생방송 첫 무대에 등장해 ‘EXO – 으르렁’으로 아카펠라와 파워풀한 록, 댄스가 섞인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에게 “조화가 좋았다”, “사운드와 에너지가 좋았다”라는 호평도 들었지만, “퍼포먼스가 어색하다” 등의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기도. 마시브로와 함께 국민의 선택에 선발된 임순영은 ‘이적-Rain’을 열창했지만 이승철에게 “아마추어인데 노래 잘하는 느낌 정도이다”, 이하늘에게는 “선곡을 잘 고르나 매일 보면 질리는 것 같다” 등의 평가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과연 차주 국민의 선택으로 부활하는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슈퍼스타K5> 첫 생방송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무대는 마지막을 장식한 송희진. 심사위원들에게 평균 91.7점으로 참가자 중 유일하게 90점대 평균 점수를 기록한 것. ‘나얼 – 바람기억’을 선곡해 간절하고 깨끗한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제가 찾는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보컬리스트가 아닌가”라고 극찬했으며, 윤종신 역시 “생방송 무대에서 포텐이 터졌다. 숨 죽이면서 노래 너무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생방송 무대에서 직설 심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이하늘 역시 “오늘 무대 중에 최고였다”며 최고점을 선사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재정의 무대도 호평을 받았다. ‘성시경-차마’를 선곡, 진지한 보이스가 돋보인 무대를 꾸민 것. 이승철은 “좋은 보컬톤을 갖고 태어났다”고 평가했으며 윤종신 심사위원은 “앞으로 굉장히 멋있는 발라드 가수가 될 것 같은 가능성을 본 무대였다”는 냉철한 평가로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김민지,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 장원기, 정은우, 플랜비가 생존을 확정 지었으며, 마시브로와 임순영 중 한 팀이 ‘슈퍼세이브 제도 – 국민의 선택’으로 차주에 부활하게 된다고. 네이버 TV캐스트와 Mnet <슈퍼스타K5>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금) 밤 10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슈퍼스타K5> 두 번째 생방송은 11일(금) 일산 한류 빛마루에서 진행되며 이후 18일(금)부터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2013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택할 ‘슈퍼스타’는 과연 누가 될지, 앞으로 6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 <슈퍼스타K5>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OP10 생방송 1R 선곡 및 심사위원 점수

1. 마시브로 : EXO – 으르렁 : 이승철 85, 윤종신 90, 이하늘 75 : 평균 83.3점

2. 정은우 : 최성수 – 풀잎사랑 : 이승철 89, 윤종신 81, 이하늘 70 : 평균 80점

3. 임순영 : 이적 – Rain : 이승철 83, 윤종신 92, 이하늘 80 : 평균 85점

4. 장원기 : UV – 이태원 프리덤 : 이승철 89, 윤종신 88, 이하늘 82 : 평균 86.3점

5. 김민지 : 나미 – 인디안 인형처럼 : 이승철 87, 윤종신 94, 이하늘 80 : 평균 87점

6. 위블리 : 에이핑크 – NoNoNo : 이승철 80, 윤종신 86, 이하늘 81 : 평균 82.3점

7. 박시환 : K2 – 그녀의 연인에게 : 이승철 78, 윤종신 91, 이하늘 82 : 평균 83.7점

8. 박재정 : 성시경 – 차마 : 이승철 91, 윤종신 93, 이하늘 83 : 평균 89점

9. 플랜비 : 더 블루 – 그대와 함께 : 이승철 83, 윤종신 89, 이하늘 78 : 평균 83.3점

10. 송희진 : 나얼 – 바람기억 : 이승철 92, 윤종신 95, 이하늘 88 : 평균 91.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