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상남자’ 생수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이종석은 풋풋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의대생,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에 이어 ‘수컷냄새’ 폴폴 나는 생수배달원으로 변신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28일 상남자 매력을 드러내는 이종석의 촬영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이종석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뜨거운 심장의 천재의사 ‘박훈’으로 분하는 가운데, 자유분방한 패션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이종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극중 박훈의 남한에서의 삶이 일부 공개된 것으로, 앞서 공개됐던 만수무강연구소의 최고실력자나 평양의대 재학 중인 ‘박훈’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생수가 가득 실린 생수트럭 앞에서 한쪽 어깨에 생수통을 들춰 매고 이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 박훈은 자신의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를 찾기 위해 가리봉 의원을 운영하면서 생수 배달까지 하는 등 악착 같이 돈을 버는데 몰두할 예정이다.
이종석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일산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13kg이 넘는 생수통을 연신 어깨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몇 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진행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종석이 보여주는 ‘박훈’의 모습이 다채로워 ‘변신의 귀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라고. 특히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이종석의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닥터 이방인’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사진 = 이종석 ⓒ 아우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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