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권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는 '생1(일) 축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남자친구와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남성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권민아의 손이었다. 사진 속에서 권민아는 하트 포즈를 취하거나 남자친구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런데 권민아의 손에는 불이 붙어 있는 담배 한 개비가 들려 있었다. 대부분 호텔이 금연 객실인 가운데 흡연을 했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흡연이 가능한 객실을 잡았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네티즌들은 권민아가 방문한 호텔을 찾아내 이 숙박업소가 전 객실이 금연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권민아가 거짓말을 한 것.

그 결과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이후 다시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는 담배가 찍혀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한 네티즌은 "호텔에 전화로 컴플레인을 걸었고 증거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라면서 "호텔 측에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제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재차 해명 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다. 권민아는 "나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서 지금도 흡연 가능 객실이라고 알고 있었다"라면서 "그게 아니라면 벌금도 내고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가겠다. 참고로 금연 또는 금연 객실이라는 설명이 없었고 처음 와보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것 또한 거짓말이라고 보고 있다. 권민아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호텔 예약 내역이 담겨 있었다. 여기에는 선호하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흡연 가능 객실'에 체크했다. 하지만 여기에 함께 적혀 있는 '숙소 상황에 따라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지운 채로 사진을 올렸다는 것.

최근 권민아는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A그룹 팬들이자 신씨(신지민)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계를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 멤버(구성원)들이 붙여준 별명이 XX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면 (나를 뺀) 나머지 수준이 뭐가 되겠나. 하도 안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럼 나머진 적어도 나보단 좋아하고 많이 했단 건데 뒷말은 알아서 상상해라"며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흡연 논란까지 터지면서 권민아는 이래저래 많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