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슈들을 쏟아내며 순항을 시작한 엠넷 <슈퍼스타K5>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진화된 볼거리와 다양한 들을 거리로 첫 방송부터 ‘슈스케 앓이’를 예고했을 뿐 아니라 1화에 등장했던 출연진을 향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첫 번째 주인공은 방송 전 공개돼 화제몰이 한 59세 참가자 ‘김대성 스테파노’. 선공개 영상이 단 하루 만에 총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면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어 방송 직후 공개된 제 2의 허각 ‘박시환’의 예선 영상도 또 다시 하루 만에 총 조회수 100만을 넘기며 눈길을 끌고 있다. (8/10 01:00 ~ 8/11 01:00 기준, 네이버 TV캐스트+티빙+유튜브+엠넷닷컴 합산)
박시환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까지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들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SNS에서도 박시환을 응원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고. 특히 방송상에 살짝 공개된 박시환의 참가 지원서는 그 절실함과 진정성이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심사위원에게 하고 싶은 말로 “꼭 노래를 업으로 삼아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우승해야 하는 이유에는 “죽을 때까지 노래할거니까”라고 답한 것. 마지막으로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노래한다”라는 짧지만 진심을 담은 대답의 지원서가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모습이 ‘제 2의 허각’을 연상케 했을 뿐 아니라, ‘기적을 다시 한번’이라는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초심으로의 회귀를 공공연히 밝힌 <슈퍼스타K5>와도 일맥상통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슈퍼스타K5> 1화에 등장한 총 15팀의 출연자 중 11팀이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면서 슈스케의 파급력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허당 훈남 ‘박재정’, 대한민국의 가장 ‘미스터파파’, 천재 소년 ‘조윤성’, 엄친딸 ‘정다희’, 정통 메탈사운드의 ‘쓰레기스트’ 등이 대표적인 주인공. 다양한 연령층, 성별, 장르, 캐릭터가 이번 시즌 다양성으로 뭉친 <슈퍼스타K5>를 엿볼 수 있게 만들기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단 한번의 방송 출연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수 있었던 데에는 화제성으로는 <슈퍼스타K>를 따라올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그간 <슈퍼스타K>는 음악성과 스타성을 고루 가진 스타 아티스트들을 배출해냈음은 물론 TOP10에 오르지 않더라도 출연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은 일명 ‘슈스케 스타’인 이색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바 있다. 호평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엠넷 <슈퍼스타K5>에서는 또 어떤 스타들이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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