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주요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여성, 일명 '린사모'와 친분설이 불거진 배우 지창욱(31) 측이 의혹을 일축했다.
24일 지창욱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며 호소했다.
그러면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관련 의혹을 다루며 린사모가 국내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린사모는 버닝썬 지분 20%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요 투자자이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린사모 사진 중에는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지창욱의 모습이 방송에서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된 후 린사모와 친분설이 불거졌다.
24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창욱 씨 사진 얼굴이 모자이크되지 않은 것은 린사모와 국내 연예인 친분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버닝썬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논란이 불거진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창욱 씨 사진에 별도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이유는 '공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클릭 (www.dailyclick.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