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38)이 남편으로서 아내 소이현(조우정, 34)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생애 첫 건강검진에 나선 소이현-인교진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수면 내시경을 마치고 먼저 깨어난 인교진은 맨발로 아내가 잠들어 있는 침대 옆 의자에 앉았다.
정신이 몽롱한 상황에서도 인교진은 "예쁘게 자네. 내가 지켜줘야지"라며 소이현 곁을 지켰다.
잠든 아내를 한참 바라보던 인교진은 갑자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 씨는 "제왕절개 했을 때 이랬는데... 진짜 고생했거든"이라며 아내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소이현은 눈물 흘리는 남편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때맞춰 수면 마취에서 깨어난 소이현은 "뭐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괜찮냐"는 남편 말에 소이현은 "눈 딱 떴는데 오빠가 있으니까 신기하다"며 웃어 보였다.
인교진은 "어떻게 그렇게 가만히 예쁘게 자냐. 수면 내시경 여신 탄생하겠다"라며 아내 바보다운 멘트를 날렸다.
이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다운 부부"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14년 4월 열애를 인정해 같은 해 10월 4일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12월 첫째 하은이를 낳았고 2017년 10월 둘째 소은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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