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 돌파 소식에 눈물을 흘린 밴쯔가 자신보다 더 힘들었을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효심을 보여준다.
지난달 30일 '먹방 BJ'로 유명한 밴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굽혀펴기 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잡은 것은 밴쯔의 어마어마한 '근육'보다도 먼저 눈에 들어온 등에 새겨져있는 '문신'이었다.
평소 자신의 몸을 끔찍이 아낀다고 알려진 밴쯔가 한 번하면 지우기 어렵다는 '문신'을 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했다.
초상화로 보이는 문신은 지난해 11월 밴쯔가 살면서 처음으로 한 문신으로 뜻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밴쯔가 준비해 간 도안은 부모님이 제일 멋지고 아름다우셨던 시기이자 부모님이 가장 행복했던 30대 초반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이 어릴 때 그와 그의 누나를 업어키우셨던 부모님을 지금부터는 '모신다'는 생각으로 심장 뒷편 등에 부모님을 새겨 넣기 시작했다.
이어 밴쯔는 문신을 새기며 느낀 고통에 대해 "처음 시작하자마자 그만하고 싶었다"며 "아빠 머리카락칠 할 때가 제일 아팠다"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의 고스란히 느껴지는 아픔을 이겨내면서 "엄마가 겪으신 출산의 고통보다, 아빠의 한 가정을 책임지시는 무게감보다 고통스럽고 힘들지는 않겠다"며 부모님의 노고를 떠올렸다.
밴쯔는 "부모님이 겪으신 고통보다는 덜 할테니 참아야겠다"며 총 3시간 30분동안 고통을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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