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에서 고은미가 세 남자를 뒤흔드는 마성의 유부녀로 등장,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유쾌하고 발칙한 연기를 선보였다.

TV조선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는 능력 있고, 아름다운 아내가 평범한 남편과의 무료한 삶 속에서 발칙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드라마다.

지난 8일(화) 방송된 4회 <사랑의 배터리> 편에서는 다정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띠 동갑 남편을 둔 아내가 남편과  사별한 돌싱이라 속이고, 두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고은미는 철없는 시절 지금의 남편 박상면과 결혼한 어린 아내 역할을 맡아 세탁소를 운영하며 남편에게 순종하는 현모양처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 번째 불륜남 김진우와 있을 때에는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청담동 사모님의 분위기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불륜남 임윤호를 만날 때에는 풍성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헤어밴드를 착용해 여대생 같은 캐주얼을 완벽 소화, 애교 만점 목소리까지 내며 팔색조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한편, 고은미는 현재 차기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