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17)가 무대인사 도중 선배 주지훈(35)에게서 건네 받은 '선물'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향기는 지난 2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아니에요!! 기자님이 오해하신거예요ㅠㅠ"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기사 캡쳐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CGV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크리스마스 무대인사에서 한 연예매체가 촬영해 보도한 포토뉴스 캡쳐 화면이다.

사진에는 주지훈이 한 여성에게 선물을 받는 장면과 함께 '주지훈 팬에게 받은 선물도 향기에게 양보~'라는 제목이 달렸다.

 

 

여러분 아니에요!!기자님이 오해하신거에요ㅠㅠ마지막사진에 올렸는데 저한테 주신선물이구요 제가 멀리있어서 팬분께서 주지훈삼촌께 전해달라고 하신거에요 그래서 ->지훈삼촌은 저에게(전달)!해주신것뿐입니다.집에와서 기사보다가 깜짝놀라서요..이거 읽고 저분들 다 오해푸셨으면 좋겠네요 #신과함께 #무대인사 #오해

김향기(@kimsmell1)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2월 25 5:52오전 PST

해당 기사에 일부 누리꾼들은 "주지훈한테 선물한 팬은 뭐가 되나", "준 팬은 지훈 씨 생각해서 선물 준비했을건데 속상하겠다. 기사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선물 준 팬의 뒷모습에 어처구니 없음이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향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김향기는 "제가 멀리 있어서 팬분께서 주지훈 삼촌께 전해달라고 하신거다."며 "지훈 삼촌이 저에게 전달 해신 것 뿐이다. 집에 와서 기사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해명했다.

주지훈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자신에게 양보한 것이 아니라, 팬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대신 받아 전달해줬다는 것.

실제로 김향기가 인증한 해당 팬의 선물에는 '귀여운 향기 선생님~ 선물 받아줘요. 디퓨저에요'라는 쪽지가 붙어있었다.
 

이에 김향기는 직접 사건의 전말을 밝혀 팬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그녀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글 자체가 너무 귀엽다, "기자도 너무했지만 향기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노룩취재한 기자 사과해라","진짜 기레기들"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김향기가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는 성탄절 연휴 극장가를 휩쓸며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