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빅뱅 멤버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가볍게 들고온 와인은 사실 어마어마하게 비싼 와인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태양편에서는 빅뱅 멤버 대성과 승리가 함께 파자마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양의 집에 모인 대성과 승리는 파자마를 입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눠먹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은 승리가 흔한 맥주병처럼 들고온 와인이었다.
승리가 가지고 온 와인은 유명 와인 '로마네꽁띠' 중에서도 가장 고가에 속하는 '로마네 생 비방(Romanee St. Vivant)이었다.
이 와인은 2011년 빈티지가 1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승리의 와인은 별도의 스티커가 붙어있어 198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좋은 환경에서 보관된 오래된 와인은 해가 갈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는데 승리의 와인이 198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값이 몇배는 뛰게 된다.
실제 해외 온라인 숍에서는 1985년에 생산된 로마네 생 비방 빈티지 와인이 300만원대부터 최고가 443만원까지 약 4배 치솟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대성은 승리의 와인을 보고 "이거 완전 빈티지라 잘못 따면 코르크 마개가 병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심혈을 기울인 끝에 대성과 승리는 어쩌면 자신들보다 나이가 많을 빈티지 와인 코르크 따는 것에 성공했다.
한편 빅뱅 멤버들은 와인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스타 라이브로 생방송을 진행했던 지드래곤도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편안하게 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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