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결혼하기 전 아내에게 가정사를 들킨 후 눈물흘렸지만 아내의 말 한마디에 위로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MC로 출연한 유희열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유희열은 지금의 아내를 만나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자 부모님께 인사드리기로 결심했다.
10년 넘게 만나지 못한 아버지와 기억도 나지 않는 친척들은 인사하러 온 그에게 모진 말들로 찾아오지 않았음을 원망했다. 이에 아내 앞에서 자존심 상하고 치부를 들킨 느낌을 받은 유희열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의 눈물을 본 아내는 "행복해지려 오빠를 만나는 게 아니라 불행해도 오빠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유희열을 위로 했다.
유희열은 이 속사정을 얘기하면서 "이 사람이라면 내일을 같이 걸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시청자들은 "감동적이다","나도 저렇게 말해야지","아내 진짜 잘 만났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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