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26일 한 커뮤니티에는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에서 발표된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을 표절했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블랙 푀스의 곡은 전인권의 곡 '걱정말아요 그대'와 유사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블랙 푀스의 곡은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갔는데 돈이 없어서 맥주를 못 마시자 주변의 사람들이 돈을 내줘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블랙 푀스-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
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블랙 푀스의 곡과 전인권의 곡을 함께 들어본 누리꾼들은 두 곡이 꽤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후렴구는 거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의 높낮이만 다른 것 같다", "목소리만 바꾸면 같은 노래처럼 들릴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 2015년 가수 이적이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리메이크하면서 큰 인기를 얻어 '국민 위로송'으로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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