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다가는 큰 사고를 겪을 수도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길가에 담배 꽁초를 버렸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평소처럼 담배를 피우고 길모퉁이에 있는 구멍에 꽁초를 버린다. 그리고 잠시 후 구멍 안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고, 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다. 바닥의 보도블럭은 깨지고 땅이 움푹 파일 정도의 폭발이었다.
남성은 뒤로 나자빠진후 엉금엉금 기어 급하게 자리를 떴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달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촬영된 것으로 명확한 폭발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구멍 안에 폭발 가스가 차 있었고 담배꽁초가 기폭제가 되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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