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에 오르며 Mnet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던 장용준(18)이 '쇼미더머니6'에 지원한다.
9일 힙합 커뮤니티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에는 "Noel(장용준), '쇼미더머니6' 지원 영상 공개하며 Prima Music Group 소속 발표"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보라색 불빛만이 어슴푸레 빛나는 한 공간에서 프리스타일랩을 선보이는 장용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용준은 프리마 뮤직 그룹의 새 멤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그룹에는 프라임보이, 제이문, 콰이모XQ가 속해있다.
제이문 역시 인스타그램에 위 영상과 함께"새 멤버 노엘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쇼미 나오시려는 분들 다들 짐 싸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10일 장용준은 과거 SNS를 통해 미성년자인 또래친구와 조건만남을 하려했다는 구설수에 오르면서 '고등래퍼'에서 하차한 바 있다.
장용준의 증언에 의하면 조건만남을 시도한 건 맞지만 실제 조건만남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확인된 것도 조건만남을 시도했던 행적과 그 증거로 트위터 행적들이었다.
그러나 조건만남 이외에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일진 행위와 왕따를 주도했다는 증언, 미성년자 신분에 음주, 흡연을 공공연히 즐긴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그의 인성 논란은 더욱 커졌다.
"10대들이 출연하고 또 1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고등래퍼'에 이 같은 출연자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장용준은 결국 자필 사과문과 함께 하차했다.
그는 바른정당 장제원 국회의원의 외아들로 이 논란은 정계까지 번져나갔고 장 의원은 SNS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곤욕을 치뤘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시끄럽게 하차한지 한달만에 다시 나온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그럴거면 고등래퍼는 왜 하차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쇼미가 인성을 보고 뽑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래퍼 오디션일 뿐인데 출연하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하지는 말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쇼미더머니6'은 4월 16일까지 래퍼를 공개모집하며 올해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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