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요리를 하기 전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된다는 정보가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29일 SBS 뉴스는 닭 위장에 있는 '캠필로박터균'이 물을 통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는 교차 오염 문제를 보도했다.
생닭을 물에 씻으면 물방울이 튀기는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이 채소 등 다른 식재료에 묻을 수 있다.
이 세균은 몸 속으로 들어가면 구토, 복통, 설사 등 식중독을 일으킨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포장을 뜯은 생닭을 물로 씻지말고 그대로 조리해야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닭은 제조 과정에서 살균 세척을 거치기 때문에 물로 씻을 필요가 없다.
한편 캠필로박터균은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넘게만 가열하면 모두 죽는다. 그러니 안심하고 잘 익은 닭요리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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