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엔 고깃집이 수두룩하고 그 고깃집마다 사람들이 넘쳐나는 한국.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아닌가 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서구처럼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나라가 된 것일까?
너무 많기는 커녕 아직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국대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한국영양교육평가원장)는 지난 2015년 8월 기자 간담회에서 성별ㆍ연령대별 육류 권장섭취량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1만7460명(남성 7355명, 여성 1만105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1만2682명(72.6%)이 육류를 하루 섭취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분이 풍부한 고기를 피하면 빈혈에 걸리기 쉽다. 고기를 먹을 때 죄의식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과 영양소 균형을 위해 어느 정도 먹어줘야 한다.
다음은 1일 육류 섭취권장량과 이보다 덜 섭취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10∼11세 남 94.1g
10∼11세 여 96.2g
12∼18세 남 216.4g
12∼18세 여 138.1g
19∼64세 남 137.3g
19∼64세 여 101.6g
65세 이상 남 93.4g
65세 이상 여 51.4g
◇육류를 하루 섭취권장량보다 덜 섭취하는 비율
10∼11세 남 59.6%
10∼11세 여 66.9%
12∼18세 남 50.8%
12∼18세 여 61.6%
19∼64세 남 61.1%
19∼64세 여 76.5%
65세 이상 남 83.9%
65세 이상 여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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