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출연한 여고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전주에 사는 얼짱 여고생 최다롬 양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최다롬 양은 학교에선 예쁘기로 소문난 얼짱 여고생으로 통했지만, 집에서는 '하녀'처럼 일하며 세명의 언니들에게 왕따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었다. 

방송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딸만 다섯인 딸부잣집의 넷째 딸인 최다롬 양은 평소에 심부름과 집안 정리, 청소, 빨래 등을 도맡아 하고 있었으며 세명의 언니들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최다롬 양을 몸종 부리듯 했다. 



심지어 가족들이 최다롬 양만 빼놓고 외식을 나간 경우도 있었다. 가족들은 최다롬 양만 빼놓고 외식을 나간 이유에 대해 "깜빡했어요"라는 짧은 대답만을 남겼다. 

또한 최다롬 양이 장래희망이 승무원이라는 것을 밝히자 가족들은 "그냥 취업이나 하지. 무슨 승무원이 꿈이야"라며 핀잔을 주는 모습도 방송에 담겼다. 

최다롬 양은 방송을 통해 불만을 토로했는데 이에 언니들은 "다롬이는 멍청하니까 다 해준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다롬 양이 착해서 다 받아주니까 그런듯", "가족들이 너무하다", "부모님이 제일 문제인듯", "예쁘고 착한 다롬양 꼭 승무원 꿈 이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남겼다. 

최다롬 양의 사연이 소개된 동상이몽 편집 영상은 기사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