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팬들이 웹툰 작가 주호민의 무한도전 출연을 걱정하고 있다. 

지난 28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웹툰 작가들이 릴레이로 웹툰을 그리는 '릴레이 툰 특집'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음주(4일) 방송되는 무한도전 릴레이 툰 특집에는 웹툰 작가 이말년, 기안84, 윤태호, 주호민 등이 출연하게 되는데 일부 무한도전 팬들이 주호민 작가 출연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무한도전 팬들이 '신과 함께', '무한 동력' 등의 인기 웹툰을 그린 주호민 작가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리꾼들이 주호민 작가의 무한도전 출연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난 2014년 주호민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 때문이다. 

주호민 작가는 해당 게시글에서 "모 전문학교 애니과 휴학-> 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알바하다 그만둠-> 까르푸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야후 없어짐" 등의 특별한 이력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주호민 작가는 자신이 다니거나 일했던 곳들이 사라져버리는 경험을 여러번 트위터에 소개한 바 있다. 




 

가는 곳마다 없애버리는(?) 주호민 작가의 무한도전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주호민 작가의 독특한 징크스를 알고 있는 누리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게된 것. 무한도전 팬들은 "주호민 작가가 무한도전마저 파괴해 버릴지 모른다"며 농담 섞인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누리꾼들은 "파괴의 신이 장수예능 무한도전마저 파괴할 수 있을까?", "주호민 작가 좋아하지만 무한도전만은 지켜야한다", "무한도전 없어지면 어떡하지" 등의 댓글을 달며 장난 섞인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주호민 작가가 출연하는 무한도전 릴레이 툰 특집은 다음달 4일 방송되며 유명 웹툰 작가들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릴레이 웹툰을 그리게 된다. 예고편 영상은 기사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