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나상호의 선제골과 정우영의 슛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벤투호는 기존 전술인 4-4-2를 선택했으며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자리하고, 미드필드 지역에는 황인범, 나상호, 이재성, 정우영이 다이아몬드형으로 전술을 펼쳤다. 

수비라인에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출전하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전반 10분에는 볼을 가까스로 살린 나상호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13분, 나상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 이후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풀백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더해진 한국은 쉴 새 없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측면을 공략했다.  

후반 14분, 아마노프에게 잇따라 실점 위기를 허용하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다.

그러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정우영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한국은 한달 후인 오는 10월 10일 오후 8시(한국시각) 스리랑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치른다.